검색결과
  • '法治'의 정치 실험

    이회창(李會昌)씨의 신한국당(가칭) 입당을 보는 국민의 시선에는 기대와 아쉬움이 엇갈리고 있다.기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,전반적으로 법치(法治)보다는 인치(人治)의 인상이 짙고,잘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1.24 00:00

  • '검은돈' '흰돈'

    김영삼(金泳三)대통령이 지난 9일의 대국민연설에서 정치자금에관해 언급한 대목은 과연 무엇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었는지 아무리 거듭 읽어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였다. 『저도 과거 야당시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1.12 00:00

  • 95년의 貸借대조표

    전두환(全斗煥).노태우(盧泰愚)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은 일본과 중국언론에 의해 각각 올해의 10대 뉴스로 꼽혔다.국가적치욕이다.전직 대통령이 둘이나 감방에 들어앉는 나라를 다른

    중앙일보

    1995.12.27 00:00

  • '역사 바로세우기'의節次

    김영삼(金泳三)대통령의 12.12 담화문을 접하면서 새삼 느끼는 아쉬움과 의문은 왜 이런 담화가 진작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.노태우(盧泰愚)씨 비자금수사 초기에 이번과 같은

    중앙일보

    1995.12.13 00:00

  • '역사'를 淸算하는 방법

    반세기의 현대사에서 우리는「죄악의 과거」를 청산할 수 있는 세번의 기회를 가졌다.첫번째는 지난 48년 친일파를 단죄하기 위해 반민족특별위원회를 구성했을 때였으며,두번째는 60년 4

    중앙일보

    1995.11.26 00:00

  • 검찰의 몫,정치의 몫

    눈앞에는 「대통령의 재(財)테크」라는 제1막이 끝나고 「YS와 DJ의 대결」이라는 제2막이 펼쳐지고 있다.제1막만 해도 긴장과 흥분의 연속이었는데 그것이 지루해질만 하자 극적 장면

    중앙일보

    1995.11.15 00:00

  • 神이 안내리는 굿판

    최근 술좌석에서 새롭게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은 장태완(張泰玩)과 이강석(李康石)이다.12.12를 다룬 TV드라마로 다시주목받게된 장태완씨를 이야기할 때는 좌석이 떠들썩해진다.진짜

    중앙일보

    1995.11.08 00:00

  • "씻김굿"판이 필요하다

    고교 생물시간에 배운 독일 생물학자 리비히의 「최소량(最少量)의 법칙」이란 것이 생각난다.식물의 성장은 다른 양분이 아무리 많아도 가장 소량인 양분에 의해 지배되고 결정된다는 것이

    중앙일보

    1995.10.25 00:00

  • 福祉不動

    지난 6일 김대중(金大中)국민회의총재는 신문편집인협회 초청토론에서 공격적인 정치적 화두(話頭)하나를 던졌다.「세계 일류국가론」이다.그는 그 일류국가론과 현정부의 세계화의 차이를 묻

    중앙일보

    1995.10.11 00:00

  • 종합청사의 권위주의

    6.27선거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의 대민 행정 자세가 싹 달라졌다.민심을 얻기 위한 아이디어 백출이다.지난 날엔 근접도 하기 어렵던 시장실이나 군수실을 아예 1층 현관에 마련하고 민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9.27 00:00

  • 다시 박수를 받으려면

    민자당은 마치 어깃장이라도 놓는듯 선거전보다 선거후에 오히려더 일반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다.새 지도부가 들어서자마자「개혁보완」이니「중산층 흡수」니 하는 명목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9.13 00:00

  • "反金"만으론 부족하다

    지난 권위주의 시절 사람들은 절대 권력자가 제거되거나 물러나기만 하면 곧 민주시대가 열릴 것같은 달콤한 생각에 흔히 젖곤했다.그러나 4.19가 5.16으로,10.26이 5.17로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8.30 00:00

  • 새50年의 틀은 있나

    어제로 우리는 광복50돌을 보내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.이제 우리의 발길은 무엇을 기대하면서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.이것이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한 우리들에게 던져진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8.16 00:00

  • 절반의 성공에 이르는 길

    어느 새 김영삼(金泳三)대통령의 임기도 절반이 지나갔다.90%의 지지속에 출발했던 지난 절반과는 달리 이제는 선거참패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대해 착잡함도 느낄 것이다.그러나 의도했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8.02 00:00

  • 克金論

    김대중(金大中)씨처럼 말을 잘하는 정치인도 드물다.수사(修辭)만이 아니라 정연한 논리와 지적 바탕도 갖췄다.많은 사람들이우직스럽게도 그저 연령만을 기준으로 「세대교체」를 외쳐댈 때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7.19 00:00

  • "?"에서 다시 시작을

    동남아 출장에서 막 돌아온 기업체 임원인 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와 이번 칼럼에선 다른 말도 필요없이 그저 커다란 물음표 하나만 찍고 말라고 충고했다.더이상 무슨 말을 할 게 있느냐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7.05 00:00

  • "?"에서 다시 시작을

    왜 거듭해서 지시를 해도 안 고쳐지는 것일까.그것은 정부가 바뀌었어도 꼭대기의 몇몇 사람만 바뀌었을뿐 국가운영의 틀은 10년전,20년전의 성장일변도시대와 조금도 달라진게 없기 때문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7.05 00:00

  • 후보鑑別 이렇게 하자

    6.27선거전이 벌써 한창이다.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축제라고들 하지만 초반부터 정치판의 호흡은 거칠기 짝이 없다. 어쨌거나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앞으로 보름간은 지난 대통령선거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6.14 00:00

  • 일본닮기 이젠 끝내자

    최근 우리는 현해탄을 건너 들려오는 일본의 신음소리를 매일같이 듣고 있다.요즘 일본의 국가적 곤경과 일본 국민들의 깊은 좌절감을 접하노라면 국부(國富)라는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으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5.31 00:00

  • 기성 정치판 혼 좀 내자

    정당들의 말기적 증상이 노골화하고 있다.지난 날에도 이합집산(離合集散)은 있었지만 그때는 그래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며 이런저런 명분이라도 궁리해냈다. 그러나 요즘엔 아예 막 가는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5.17 00:00

  • 工아닌 匠되는 사회

    사고가 났을 때마다 나오는『그토록 여러 번 지시를 했는데도…』라는 개탄이 모든 것을 다 변명해 줄 수는 없다.지시만 내리면 모든 것이 뜻한 대로 술술 굴러가는 사회였다면 대구(大邱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5.03 00:00

  • 모래시계세대와 X세대

    요즘 中央日報의 국민의식조사에서 나타난 20대의 파괴적(?)가치관은 기성세대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.그런가하면 각종여론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20대의 여당성향과 30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4.19 00:00

  • 本社 劉承三위원등 7명 11회 언론인賞 수상

    서울언론인클럽(회장 吳蘇白)제11회 언론인상 신문칼럼부문에 유승삼(劉承三.中央日報 논설위원이 선정됐다.시상식은 6일 오후2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갖는다.타부문 수상자는 다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4.01 00:00

  • 변호사 살리기

   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내는 월간 시민과 변호사 3월호에는 이런 미국사회의 농담이 실려있다. 「변호사 천명이 탄 비행기가 추락해 변호사가 모두 죽었다.이를 한마디(여섯글자)로 표현하면?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3.28 00:00